세 가지 물음
* 세 가지 물음
세계적인 문호 레프 N 톨스토이의 단편 가운데 “세 가지 물음”이라는 것이 있다.
그 세 가지 물음이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언제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누구인가?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을 무엇인가? 이다.
톨스토이는 이 '세 가지 물음'에 대하여 명쾌하게 답하고 있다.
첫 번째 물음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이다.
지금은 모든 행위의 출발점이면서 미래의 문을 여는 시작점이다. “지금”을 소홀히 하고서는 장래에 그 어떤 결과도 가져올 수 없다. 지금에 충실할 때 그것이 쌓여서 보람된 미래를 창출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물음인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은 바로 “지금 내가 대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이다.
여기서 “지금 내가 대하고 있는 사람”이란 어떤 만남을 말하는데, 만남이라는 말은 구체적으로 어떤 사람과의 만남도 있겠지만,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만남도 있다. 직접적인 만남도 있지만 간접적인 만남도 있다. 선생님이나 친구와의 만남, 선각자나 현인과의 만남, 어떤 종교나 사상과의 만남 등이 말이다. 그 어떤 사람과의 만남이건 만남은 아주 소중한 것이며 현재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이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
마지막 세 번째 물음으로 이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일은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하는 것”이다.
아무리 세상이 바쁘게 돌아가고, 아무리 할 일이 많아져도 그 중심에는 인간과 삶에 대한 애정이 가득해야 지금 내가 만나고 있는 사람에게 선을 행할 수 있을 것이다.
딤전 6:3절 “누구든지 다른 교훈을 하며 바른 말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과 경건에 관한 교훈에 착념치 아니하면...마음이 부패하여지고 진리를 잃어버려 경건을 이익의 재료로 생각하는 자들의 다툼이 일어나느니라.” 고하신 말씀과 같다. 모든 만남을 이익을 위한 수단으로 생각하지 말고 현재적인 만남을 소중하게 여기고 최선을 다하고 마땅히 선을 행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