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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밀레 4.
삼락
2016. 11. 7. 15:11
* 씨밀레 4. // 황우 목사 백낙은.
난 아직 이 눈으로
당신을 뵙지 못했지만
나는 당신을 알고 있습니다.
먼저 온 자들은
면류관을 썼으나
당신은 큰 가시에 찔린
그 상처에서 아직도
피가 흐르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 손발로 저지른 죄
내 머리와 가슴으로
저지른 죄악 때문에
대신 고난 받으신 흔적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나의 사랑이시며
나의 생명이시오
내 영혼의 목자이십니다.
모든 것의 모든 것이며
나의 영원한 씨밀레입니다.
* 씨밀레 : 씨밀레는 순수 우리말은 아니지만 토착화 된 말로서 그 뜻은
“영원한 친구”이며, 음악에서는 “한결같다”는 뜻으로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