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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의 말.

삼락 2024. 3. 25. 13:44

= 절대! 허송세월 하지 마라 =

 

독일의 신비 사상가 토마스 아 켐피스(Thomas à Kempis, 1380~ 1471)절대 허송세월하지 마라. 책을 읽든지, 쓰든지, 기도하든지, 명상하든지, 또는 공익을 위해 노력하든지, 항상 무엇인가를 하라.”고 했습니다.

 

토마스 아 켐피스가 한 이 말이 아니더라도, 나는 그동안 항상 무엇인가를 하려고 노력했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목사가 되기 위해 6년 동안 주경야독하였고, 20여 년 동안 각고(刻苦)의 노력 끝에 목사가 되었으며, 시인과 작가가 되기 위해서도 무던히 노력했습니다. 40여 년 동안 목회를 하면서도 여러 가지 취미활동을 했는데, 서예(書藝)로부터 시작해서, 분재, 수석(壽石), 사진(이 세 가지는 전시회도 했음) 목각(木刻), 석각(石刻), 인두화, 목축(牧畜), 승마(乘馬), 등등, 지금 생각해도 참 바쁘게 살았구나!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높은 수준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소소한 즐거움이 있었기에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요즘도 20239월에 제3 시집을 출판하였고, 이번에 제5 수필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건강이 허락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그 무엇인가를 하려고 노력할 것입니다.

글을 쓰는 것은 계속할 것이며, 그림을 그리거나, 이런저런 악기도 연주해 보겠지만, 특별히 외부로 드러나는 것보다는, 내면세계(內面世界)를 더욱더 알차게 하기 위한 노력을 하려 합니다. 공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며, 기도와 명상 등에 더 집중하려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눈도 흐려지고 기억력도 자꾸만 쇠하여지기 때문에 뜻대로 될까 하는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만 그래도 이만할 때 우리 주님을 맞을 준비를 알뜰하게 해야 할 것 같아서입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제게도 많은 격려 부탁드리고 독자 여러분들도 새로운 도전으로 인생의 큰 기쁨과 만족을 체험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주 후 20243월 일

                                                                             황우 목사 백낙원 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