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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의 촛불을 들자.

삼락 2016. 11. 27. 20:01

* 정의의 촛불을 들자.

                                                                 황우 목사 백낙은.

빛없어 어둡다고

사랑 없어 시리다고

희망 없어 절망이라고

오천만의 아우성이 한창이다.

 

밤이 깊을수록

갓밝이는 가까워지는 법

희망의 끈 놓지 말고

양심의 촛불 들고 나아가자.

 

바람 불어도 꺼지지 않는

진리의 촛불 들고

사랑으로 두 손 맞잡아

서로의 언 가슴 녹여주자.

 

이 땅에 공의가

하수처럼 흐르고

평화의 나라 올 때까지

정의의 촛불 들고 행진하자.

(20161126. 200만의 촛불행진을 보고)

* 갓밝이 : 날이 막 밝을 무렵. 여명(黎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