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중추가절에

삼락 2015. 9. 28. 20:34

중추가절에 // 황우 목사 백낙은

 

산지사방에 흩어져

눈코 뜰 새 없는 삶 살다가

한가위 가절 만나

가족들 한자리에 둘러앉았다.

 

인생살이 찌든 이야기

보따리 채 풀어 놓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기쁨과 행복의 송편을 빚는다.

 

쌀가루 반죽에

온갖 고물 속 넣어서

솔잎 깐 보자기에 쪄내니

무지개 색 고운 빛깔이어라.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

노래했던 옛 조상님들께

감사의 기도를 올려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