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합창.

카테고리 없음 2016. 4. 16. 15:15

봄의 합창. // 황우 목사 백낙은.

 

밤새 내린 비로

앞 도랑물 노래하고

아침 해 솟으니

앞산 정취(情趣) 생경하다.

 

덮었던 구름이불

솔바람이 걷어 가면

고무(鼓舞)된 수목들

두 팔 들어 박수를 친다.

 

멱 감은 아씨인양

새초롬한 앳된 얼굴

해맑은 그대 모습

홍조 띤 웃음 곱기도 하네.

Posted by 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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