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신경강해(8) 하늘에 오르사...심판하러 오시리라.

                                                                    계시록 1:1~7.

오늘은 사도신경 강해 여덟 번째로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고백이다.

 

우리의 믿음은 시냇가에 심어진 나무처럼 이 사도신경에 뿌리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지만, 부활하셨으며, 적어도 40일 동안 제자들과 함께 세상에 계시면서 자신의 부활 체를 여러 번 나타내셨다. 마지막에는 500여 명이 함께 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昇天)하신 것이다.

 

이 예수님의 승천이 행1:8~11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는데, 이 사도행전은 의사인 누가가 쓴 책이다. 의사는 비교적 과학적이고 논리적이며 이성적이라 할 수 있다. 실험해 보거나 비교, 또는 증명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이 의사인 누가가 예수님의 승천 기사를 상세히 기록하였기 때문에 더 신빙성이 있다 하겠다.

 

예수는 하늘로 올라가셨다.”고 했다. 여기서 하늘이란 새가 나는 공간, 즉 하늘(sky)를 말하는 것이 아니고, 헤븐(Heɑven) 즉 지극한 영광에 들어가셔서 거기 계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 다음은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말이다. 이러한 상태를 바울 사도는 빌2:9절에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다.”고 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 우편에 앉으셨다는 말은 하나님의 권한 대행을 의미하는 것인데, 하나님의 힘과 위엄으로 모든 것을 다스리시며 완성하시는 것을 말한다.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 우편에서 주의 자녀들을 보호하시고, 위로하시며, 긍휼로 중재하시고, 교회를 다스리심을 의미한다.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말씀은, 우리 주님의 재림을 의미하는데, 사도신경 5대 고백 중의 하나다.

한편 베드로도 우리가 여러분에게 알려준 주 예수 그리스도의 권능과 강림의 이야기는 사람들이 꾸며낸 신화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그분의 위대하심을 우리의 눈으로 본 것이라.”(벧후1:16)고 했다.

 

특히 재림의 기사는 예수의 태어나신 초림(初臨)의 기사보다 8배나 더 강조되고 있다. 신약 260장 중 318번이나 기록되어 있는데 25절마다 한 번씩 기록된 셈이다. 그리고 신구약 전체로서는 32절마다 한 번씩 예언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마가복음 13장을 보면 그 때 분명한 징조가 보인다고 했는데 요약하면,

(1) 사람의 미혹이 있을 것이다. (사이비의 유혹)

(2) 도처에 전쟁, 기근, 지진 등 파괴적인 사건이 있다.

(3) 핍박이 있을 것이다. 전 세계적인 핍박일 것이다.

(4) 복음이 만국에 전파된다. 지금 성경이 1300여 방언으로 번역되어 있다.

(5) 서로 대적한다. 식구끼리, 성도끼리 서로 대적한다.

(6) 멸망의 가증스러운 것이 서지 못할 곳에 선다. 어떤 우상이나 물질, 적그리스도 등, 자기를 신격화하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7)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서 이적과 기사로 미혹한다.

(8) 하늘에도 징조가 보인다. 해가 총담 같이 검어지고, 바다가 핏빛이 된다고 했다.

그러나 막13: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고 했다.

그날에 주를 믿지 않는 많은 사람들이 산들아 나를 덮어라. 바위야 나를 덮어 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 앞에서 나를 가리워다오!”(23:30)라고 말할 것이다.

 

20:13 “그날엔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으리라고 했다.

사람이 죽어서 구더기가 먹었어도, 바다의 고기가 먹었더라도, 원자탄에 그 몸이 다 녹았을지라도, 그날엔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나타나 심판을 받을 것이다.

 

본문 7절에도 볼지어다. 구름을 타고 오시리라. 각인의 눈이 그를 보겠고, 그를 찌른 자들도 볼 터이요, 땅의 있는 모든 족속이 그를 인하여 애곡하리니 그러하리라. 아멘.”라고 했다. 그러나 막13: 13나중까지 견디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라고 했다.

 

사도신경 여덟 번째 고백인 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는 것을 믿는 자들은, 우리 주님이 오실 때, 그 모든 눈에 눈물을 씻어 주시고, 사랑의 품에 안아 주실 것이다. 주님의 우편에 앉아 우리 주님의 즐거움에 참여하는 복을 주실 줄 믿는다. 아 멘.

 

Posted by 삼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