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아버지!
이 신록의 계절에 송명선 군과 김현지 양이
한 가정을 이루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가나 혼인 잔치에 가셔서 축복하신 것처럼
이 새 가정에 오셔서 축복해 주옵소서.
이 두 사람이 온전히 한 몸 이루게 하사
부모를 공경하며, 이웃도 잘 섬기게 하시오며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게 하시고
이 세상에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 되며
서로가 서로에게 기쁨과 위로가 되게 하소서.
아직 미숙하오니 주님이 가정의 주인 되어 주시고,
의로운 해가 떠올라 이들의 앞길 비추시며
이들의 앞길이 청명한 가을 하늘이게 하소서.
사막과 같은 이 세상에서 항상 그 삶이 푸르게 하시며,
잔잔한 시내가 흘러 일평생 목마르지 않게 하소서.
주님과 항상 동행하므로
앉든지 서든지, 들어가든지 나가든지
형통한 축복에 동참하게 하옵소서.
이 가정에 아가페 사랑으로 채워주셔서
사랑으로 말하고 사랑으로 노래하며
사랑으로 일하고 사랑으로 살게 하소서!
흩어 구제하여도 오히려 풍성한 삶이 되게 하시고
복의 근원이 되어 다른 사람도 복을 받게 하소서.
자손이 하늘의 별과 같이,
바다의 모래와 같이 생육하고 번성하는 복을 내려 주시며,
양가와 하객들에게도 은혜와 복을 더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하나이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