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

카테고리 없음 2018. 6. 17. 15:41

* 일기예보. // 황우 목사 백낙은()

 

얘들아!

장독 뚜껑 덮어라.

할머니의 일기예보에

영락없이 비가 오곤 했었지.

 

나도 요즈음

사지가 지긋지긋

자가(自家) 일기예보를 자주 한다.

 

이제는

덮을 장독도 없고

내 예보 들어줄 사람도 없는데

준비하라는 하늘 파발이겠지.

 

Posted by 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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