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네가 인생을 아는가?. / 황우 목사 백낙원.

자네가 인생을 아는가.

안다면 얼마나 아는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왜, 무엇 때문에 사는지,

 

실패의 쓴잔,

질고(疾苦)의 독화살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밤새워 뒤척여 보았는가.

 

배신의 두통,

이별의 복통,

좌절의 치통 없이

인생을 말하지 말게나.

 

미래란

미지로의 수학여행.

다만 오늘을 성실히

노 저어 갈 뿐이라네.

Posted by 삼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