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엔 하루가 멀다고 재판이 열린다.

우리가 좀도둑 잡으라고 준 칼이니 당연한 일이다.

소매치기, 날치기, 등치기,

약쟁이, 노름쟁이, 깡패까지

송두리째 뿌리 뽑아야 하는 게 맞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다.

잡범들 잡는다고 큰소리치면서
삼백예순다섯 번도 더 압수수색 하며
수십억 공금 쓰고 영수증에 먹칠하고
650억 원 쓰면서 해외 나가 쇼핑이나 하고
으름장 놓아 고급 가방 뇌물 챙기고
주가 조작에 철도 노선 틀어 놓고
핸드폰 비밀번호 수십 글자로 꼭꼭 숨기면서
남을 개 쓰레기라고 욕하는 님은 왜 잡지 못할까?
의사당에서 허구한 날 하늘일 없이
수억대 세비로 보좌관 거느리고 거드름 피우며
국민 세금으로 해외 유랑이나 다니면서
주인행세 하며 군림하는 님들.
아가리는 있으나 입은 없고,
귀는 있지만 있으나 마나 하고
수백의 영령 앞에 눈물도 없는 님들
동해를 일본해로 팔아먹고
독도까지 분쟁지역으로 만들며
서울 한복판에서 욱일기 흔들고 싶은 님들
저들이 일본칼(니혼도) 가졌으니
우리 과일칼로 어쩔 수 없었지만
몇 년 만에 큰 도둑 잡을 수 있는
큰 법정이 열리는 선거 날이 왔다.
그들의 비리 알고도 지지하는 님들.
될 대로 되라고 나 몰라라 하는 님들,
선거 안 하고 나들이 하는 님들,
그러면 큰 도둑에게 또 당한다는 것을 왜 모를까?
그러다간 압착기에 눌려 피눈물 흘린다는 것을...
선거의 투표용지는 바로 종이 탄환이다.
이나 잡고 쥐나 잡고 있을 때가 아니다.
여우를 잡고, 멧돼지를 잡아야 한다.

 

우리가 이 나라의 주인이다.

큰 도둑 없는 평화로운 나라

아기가 독사의 굴에서 장난하는

아름다운 나라를 후손들에게 물려 주어야 한다.

깨어나라! 민초들이여! 파이팅!!!

 

Posted by 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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