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 목사 백낙원.

 

공정과 상식이 무너지고

윤이 굥으로 거꾸로 된 요지경

평화와 행복, 자유와 평등이

기득권자의 것이 되어 가는 세상.

 

백만의 촛불로 이뤄놓은 자유민주.

가련한 풀뿌리 민생들아

이 기막힌 현실 앞에 당당히 맞서,

평등, 평화, 행복의 파란 깃발을 들자.

 

공산주의자들의 검붉은 깃발도 말고,

나치가 들었던 흑단(黑檀) 깃발도 말고,

왜구가 들었던 빨간 깃발도 말고,

미래로 나아갈 희망의 파란 깃발을 들자.

 

단단히 미간(眉間)에도 새기고,

가슴팍 깊숙한 곳에도 아로새긴 채

너랑 나랑 손잡고 우리 다 함께

이 거센 파도 헤치고 힘차게 전진하자.

 

 

Posted by 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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