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삼이사(張三李四). // 황우 목사 백낙원()

 

별의별 어중이떠중이들이

대통령이 하겠다고 아우성치는데

아무리 살펴도 장삼이사(張三李四)로구나.

 

수단 방법 다하여 이권 챙긴 도둑,

자기 위해 권력 휘두른 망나니,

환경 따라 색깔 변하는 카멜레온,

성추행 경력의 변태까지,

천하에 장돌뱅이 사촌들이

부패 청산, 건국 외치며 핏대를 세운다.

 

별의별 공약(公約) 나열해도

공약(空約)이 될 것 뻔한데

누가 믿어 준다고 조삼모사(朝三暮四)일까.

 

선거철 지나고 나면

비방 일삼던 그 입 가려워

여생을 어떻게 살는지

나라의 미래가 걱정이구나.

 

* “악인의 이기는 자랑도 잠시요, 사곡한 자의 즐거움도 잠깐이니라....그 높기가 하늘에 닿고 그 머리가 구름에 미칠지라도 자기의 똥처럼 영원히 망할 것이라.”(20:5~6)

 

* 어중이떠중이 : 여러 방면에서 모인 잡다한 사람. 태도가 분명하지 않은 사람.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별로 없어 쓸모가 없는 사람을 일컫는다.

* 장삼이사(張三李四) : 이름이나 신분이 특별하지 못한 평범한 사람들을 말한다.

* 장돌뱅이 사촌 : 잠시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줄곧 지껄이는 사람을 이르는 말.

* 조삼모사(朝三暮四) : 중국 송()나라 때 우화(寓話)인데, 원숭이에게 줄 바나나가 일곱 개뿐인데,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를 준다고 하니, 원숭이들이 화를 내면서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달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는 간사한 꾀로 남을 속여 희롱함을 이르는 말이다.

 

Posted by 삼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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